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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제54회 시립무용단 정기공연`환향녀(還鄕女)`선보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09일
ⓒ CBN뉴스 - 구미
[이재영 기자]=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제54회 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돌아갈 수 없는 길 '환향녀(還鄕女)'를 오는 17일(금) 오후 7시 30분에 구미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선보인다.

환향녀란 일제 강점기 나라의 힘이 약해 다른 나라로 끌려갔다 정조를 잃고 돌아온 위안부 할머니들을 뜻하는 말이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난과 역경을 감히 상상할 수는 없지만 다시는 이 나라에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그녀들의 슬픔과 한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무대를 마련했다.

나라의 힘이 약해 어쩔 수 없이 끌려가 갖은 수모와 모진 고초를 겪었던 그녀들 해방 후 그립던 고향으로 돌아왔건만 기다리는 것은 냉대와 따가운 시선으로 평생을 외로움과 시련을 겪으며 살아가는 그녀들의 삶을 무겁고 슬픈 내용이지만 무용수들의 절제된 춤과 연기로 가슴 뭉클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문화예술회관(관장 정광배)에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구미문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릴 수 있도록 시립무용단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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