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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오감 만족 '2015 구미아시아연극제' 폐막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더욱 풍성해진 축제, 2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26일
↑↑ 2015 구미아시아연극제 22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 CBN 뉴스
[김종식 기자]= 'Let's Play 연극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구미 전역을 연극 무대로만들었던 '2015 구미아시아연극제'가 2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하였다.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지부장 황윤동)가 주관하였으며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가 후원으로 참여한 이번 연극제는 22일 동안 7,0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총 13개의 작품이 공연 되었는데, 이번 연극제에서 초연된 국악뮤지컬는 구미를 대표하는 예인 명창 박록주 선생의 사랑과 소리인생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판소리 전공자인 주인공 김수경의 판소리 열창과 전곡 국악 라이브 연주 등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경북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연극제에 출전하게 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극장에서 뿐만 아니라 도심 곳곳이 공연장이 되는 야외공연 및 찾아가는 공연도 호평을 받았다. 문화로, 금오공대 미니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야외거리공연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시민들이 참가하여 큰 호응을 받았으며 경상북도립 구미도서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강동병원에서 세 곳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연극공연-작은극장은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하여 도시 곳곳에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며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이번 아시아연극제는 지역 시민예술가들과 시민들의 만남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프리마켓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2015구미아시아연극제 장터-아.장.아.장> 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프리마켓 행사는 10명 정도의 시민들이 셀러로 참여하여 핸드메이드 팔찌, 그림엽서, 캘리그라피, 드라이플라워 등을 판매하였으며 10대~30대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프리마켓에 참여한 시민들은 아시아연극제에서 지역축제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시도를 한 것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지역 시민들과 예술인들을 위해 다양한 장을 마련해주고 새로운 시도를 해 주길 당부 하였다.

 그 외에도 지난해부터 시작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시민예술전>은 두 팀의 아마추어 극단이 참여, 시민 예술가들의 끼를 발산하는 자리로 개최 되었으며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 <한눈에 보는 구미아시아연극제展-구미아시아연극제를 만나다>는 공연장 방문의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 

구미아시아연극제를 주최한 구미시장 남유진은 공연장을 직접 방문하여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공연을 관람하였으며 공연장 곳곳에서 뜨거운 박수와 웃음으로 예술가들과 함께 호흡하며 연극제를 즐겨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과 함께, 금년에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행사 진행, 관람객 안내, 통역 등 현장 곳곳에서 뛰어 다녀준 구미아시아연극제 자원활동가 '아연이'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구미아시아연극제은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이 직접 예술을 즐기는 시민 축제이자 우수한 국내․외 작품을 소개하고 예술인들에게는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예술축제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미아시아연극제만의 가치와 개성을 더욱 개발하여 국내 최고의 축제가 되길 기대해본다.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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