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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발전소 창작경연 작가대전(作家對展) 열려

- 현재 10개 팀 경연, 최종 TOP 3에 선정되면 전시회 개최 지원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16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지역 시각예술 분야 작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모사업 창작경연 프로젝트 작가대전<作家對展>을 개최한다.

 작가대전(作家對展)은 국내에 기존 창작지원 프로그램의 한계로 지적되어온 피드백의 부재, 실적 위주의 사후평가, 일회성 지원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시도로 ‘결과’보다는 ‘과정’을 평가의 기준으로 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창작경연 작가대전(作家對展)은 5월 19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달 4월 15일부터 5월 1일까지 공고 및 접수를 거쳐 5월 6일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10팀(11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이번 창작경연 <作家對展>에는 총 23명의 역량 있는 지원자가 참여하였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작품성 및 발전가능성 등에 염두를 두고 평가위원 7인의 심의채점 총점을 합산하여 평점계 다득점 순으로 23명 중 11명(1순위~ 11순위)의 지원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설치예술, 미디어아트, 입체미술, 평면회화, 사진 등 시각예술 전 분야에 걸쳐 동시대 다양한 예술을 분야별로 보여주는 유능한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선정자 명단은 곽아름, 김기홍+김재욱, 김영규, 박준식, 이소진, 임은경, 전리해, 정연주, 천근성, 홍지철이다. 

이상 선정된 10팀의 작가들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본인들의 대표작품전을 5월 19일부터 6월 14일까지 전시하며, 5월 22일 워크숍 및 수행과제(Mission)를 부여받게 된다.

 1차 미션 주제전시는 6월 23일부터 7월 19일까지 전시되며, TOP 3을 선정하는 2차 워크숍 및 주제전 평가는 6월 2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TOP 3에 선정되는 작가들은 익년도 개인전을 개최할 천만 원 상당의 물질적 지원을 개별로 지원받게 된다.

 이번 창작경연 <作家對展>의 워크숍 및 수행과제를 제시하게 될 심사위원으로는 홍경한(미술평론가), 안규식(대구미술관 학예실장), 강수정(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과 김은영(대구예술발전소 학예연구사),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사 등 지역 및 국내 유명 평론가 및 공공기관 전시기획자들로 구성되었다.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심사에 참여한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이번 창작경연 <作家對展> 선정은 실험적 예술을 지향하는 작가들의 인큐베이팅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대구예술발전소의 취지와 너무나 잘 맞아떨어지는 프로젝트이다.

지역에서 경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아트스타코리아와는 조금 다른 평가방식으로, TOP 10에 선정된 작가들은 2개월에 걸쳐 세 번의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별다른 탈락과정은 없으며, 최종 TOP 3이 선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최종 미션까지 결과보다는 과정에 중시하고 심사를 할 계획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구예술발전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참여 예술가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주요 동력이며,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줄 심사위원단이 예술가와 함께 발전적인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갈 예정이다. 국내 유명 공공기관 전시기획자들이 심사로 참여하는 만큼 향후 작가들의 국내외 진출가능성도 높아진 셈이다. 작가 공모를 통해 선발된 참여 예술가 10팀의 열띤 경쟁과 다양한 예술세계는 일반 관람객도 관람할 수 있다. 미션이 부여되고 작가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전 과정을 관람객들이 볼 수 있도록 개방하여 참여하는 작가들에게는 공정한 평가와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주말 상설 프로그램으로 『토요아트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공연 예술가들이 진행하는 <미니콘서트>, 예술장터 <아트팩토리 마켓>이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에, 아티스트에게 전해 듣는 예술이야기 <팩토리 클래스>가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된다.

그리고, 3월 20일부터 시작된 입주작가 프로그램 『텐토픽 프로젝트』가 8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4기 입주작가들은 시민참여프로그램, 입주작가상설전, 멘토링프로그램, 합동프로그램, 텐토픽아티스트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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