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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제11회 2014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20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10월 19일(일) 오전 11시부터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Join us, we are the one! 함께해요,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외국인근로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제11회 2014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이주노동자지원단체협의회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에서 주관하여 개최된 이날 축제는, 풍물패공연, 야단법석 운동회, 외국인근로자 한국노래 경연 등 알찬 내용으로 세계 각 국의 문화와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였다.

축제는 식전공연인 풍물패놀이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개회식에는 최종원 구미시 부시장과 시·도의원 등 지역의 많은 기관 단체장이 참석하여 축하를 하였고, 외국인근로자 10개국 대표들은 글로벌희망선언문을 낭독, 한국생활에서의 실천 결의를 다짐하였다.

이어서 스리랑카·태국·몽골 전통춤 공연으로 본행사가 시작되었고, 야단법석 운동회에서는 한마음공치기, 캥거루뛰기, 지네발릴레이 등 화합경기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들 서로 간의 친목과 우정을 나누었다.

ⓒ CBN 뉴스
외국인근로자 한국노래경연에서 유지나의 '고추'를 불러 축제의 흥을 한층 돋운 '응악(베트남)'씨는 "외국인근로자들이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드린다."고 하였고, 백지영의 '그여자'를 불러 행사장을 감동에 젖게 '김쏙꼰띠아’(캄보디아)'씨는 "앞으로도 각국의 외국인근로자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며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당부하기도 했다.

축하공연은 방송&밸리댄스와 신명나는 트로트공연, 화려한 비보이공연, 마임퍼포먼스 등으로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하였고, 각국의 전통의상, 놀이, 티셔츠 페인팅 등 체험부스장에는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만원을 이루었다.

최종원 부시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근로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위로하고 타국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구미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외국인근로자들을 격려하였다.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는 '아시아인의 문화축제'라는 명칭으로 2003년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1회째 개최되고 있으며,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며 조화를 이루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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