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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개막

-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 글로벌 한인여성 리더들에게 듣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28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김희정),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구미시(시장 남유진)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KOWIN: Korea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4일간의 일정 중 공식 개막식이 글로벌 한인여성 리더 500명과 함께 27일 호텔 금오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지에 있는 글로벌 한인여성의 네트워크 구축 및 네트워킹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열리며「경력단절 예방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아울러 ‘일·가정 양립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 ‘생애주기에 따른 경력유지 방안 모색’과 같은 소주제에 따른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의 주제는 여성가족부가 최근 몇 년 동안 노력해온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및 ‘여성의 일자리 확대’ 정책과 연계된 것으로 세계36개국 500여명(국외 220여명, 국내 280여명)의 참가자중 일과 가정의 양립을 훌륭하게 이루어낸 한인 여성들이 참석하여 행사에 의미를 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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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그 동안 열린 역대행사들과 차별성을 두어 ‘일과 가정의 양립 문제 및 경력유지 방안’ 그리고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 마련’등과 같이 현대여성의 삶에서 실질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안에 대하여 해결 방법을 모색하였으며,

특히 27일(수)에 진행되는 ‘주제별 네트워킹*’은 참가자 모두가 적극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서 행사 주제를 중심으로 선별된 8가지의 내용으로 토의한다. 구미시는 8가지 주제 중 구미시와 가장 밀접한 ‘이주여성의 경력잇기’, ‘새마을운동을 이끈 여성리더십’에 관한 주제 부분을 운영하며, 구미여성들이 코너별로 좌장과 리더를 맡게 된다. 또한 토의 내용을 바탕으로 28일(목)에는 이전의 행사에 없었던 ‘주제별 네트워킹 결과보고’가 이루어져, 여성관련 정책 발굴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주제별 네트워킹 주제: (1)지속가능한 경제를 위한 여성인력 활용과 여성 대표성, (2)당당한 워킹맘을 위한 출산과 육아 지원: 육아휴직, 아이돌봄, (3)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재취업 기회 확대, (4)이주여성의 경력잇기 : 이민으로 인한 경력단절 경험 및 극복 사례, (5)새마을운동을 이끈 여성리더십: 여성의 사회·경제 참여 확대, (6)여성경력단절에 대처하는 지역네트워킹의 역할과 나아갈 길, (7)일·가정양립을 위한 가족친화문화 확산 : 스마트워크, 가족 사랑의 날, (8)차세대여성인재 발굴과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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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개막과 함께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의 기조연설, 현경(뉴욕 유니언신학대학) 교수의 명사강연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관련 특별세션이 열렸다.

금년 특별세션에서는 미서부 지역의 KOWIN활동 소개, 위안부 피해자 기록물 보존 및 유네스코 등재 관련 정책 소개 등이 있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세션에서는 이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린 신혜수 UN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익위원회 위원이 참석하여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국제화 운동’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참가자들에게 역사 인식의 공감대와 암울한 역사 속에 짓밟힌 여성의 인권에 대한 규탄의 시간과 세계에 피해사실을 바로 알려야 한다는데 공감을 일으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세션을 통해 코윈의 위안부 문제 관련 국외 활동을 소개하고 위안부 피해자 기록물 보존과 유네스코 등재 관련 정책이 소개되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코위너(KOWINNER)의 구미 방문을 환영한다고 전하며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강대국으로 설 수 있도록 전초기지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는 구미에 대한 자부심과, 사회진출에 대한 여성들의 갈증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정부와 구미시의 노력, 글로벌 여성 지도자의 뜨거운 열정이 보태진다면 한민족여성의 경쟁력은 무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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