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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스포츠 마케팅으로 ‘명품체육도시’ 추진

- 구미시, 프로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 -
- 스포츠로 시민에게 볼거리와 즐거움 제공 -
- 전국․국제대회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위해 노력 -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10월 05일
[김종식 기자]=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2007년 체육진흥과를 신설한 후 문화스포츠도시로 도약하기 위하여 체육 인프라 확충,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 등스포츠마케팅을 활용해 명품체육도시로의 위상을 높여 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프로 배구단 연고 협약식을 체결하고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새 출발을 시작하였다.

- 구미시, 프로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
 지난 2일 구미시와 연고 협약식을 체결한 ‘KB손해보험스타즈(구단주 김병헌)’은 1976년 금성통신으로 출발하여 올해로 창설 40년을 맞은 배구단이다. 구미시와의 인연은 2005년 프로배구 원년에 LIG손해보험 배구단으로 시작되어 2015년 6월, LIG손해보험배구단이 KB금융지주로 매각됨에 따라 구미시와 구미시배구협회의 노력의 결과, 연고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 CBN 뉴스

현재 프로배구팀이 있는 도시는 남자부의 경우 인천에 대한항공, 대전에 삼성화재 등 7곳, 여자부의 경우 서울에 GS칼텍스, 대전에 KGC인삼공사 등 6곳 등 모두 13곳으로 서울과 수도권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구미시는, 지난 10년 동안 프로배구단을 통해 지역 배구선수 육성과 시민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충 등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하여 새 이름을 단 ‘KB손해보험스타즈’와 함께 의미 있는 출발을 하게 되었다. 특히, 35세의 젊은 도시의 특징과 높은 소득 수준, 주민들의 문화 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욕구가 합쳐져 '프로 스포츠 중심도시'로 새로운 구미의 모습이 기대된다.

- 스포츠로 시민에게 볼거리와 즐거움 제공 -
 새 출발한 KB손해보험스타즈는 강성형 감독 등 코칭스텝 9명, 이경수, 김요한 등 선수 17명, 사무국 7명을 포함하여 총 3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권영민 선수와 대한항공을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던 거포 네멕 마틴(슬로바키아)선수를 새롭게 영입하여 출범 원년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배구단은 박정희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오는 10월 10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정규시즌 36경기(홈18경기, 원정18경기)를 치르게 된다. 홈구장에서의 첫 경기는 10월 13일(화), OK저축은행을 상대로 펼쳐진다.

 남유진 시장은 이번 협약을 두고 “구미시를 연고로 하는 스포츠팀의 존재는 배구도시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과, 시민들에게는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의 사회,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 중 지역경기장에서 함께 어울리며 연고 구단을 응원하는 하나 된 시민의 모습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각종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미시는 앞으로 KB손해보험스타즈가 명문 구단으로 활약하고 연고지 정착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시설 제공, 홍보 등의 편의를 제공하게 되며, 배구단은 연고 구단으로서 프로배구의 발전과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 제공을 위하여 상호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 전국․국제대회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위해 노력 -
 한편, 구미시는 민선4기 이후 성공한 산업도시의 이름 위에 문화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기 위하여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에 힘써왔다. 2007년 7월 1일, 체육진흥과를 신설하여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닦은 뒤 2010년, 체육진흥과 내에 스포츠마케팅계를 신설하여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하였다. 
ⓒ CBN 뉴스

특히, 2010년 전 세계 44개국 1,700여 명이 참가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를 시작으로 제2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추석 장사 씨름대회, 2012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2012년 8월부터 매년 개최하는 전국수상스포츠대회를 비롯하여 2008년 이후 꾸준히 구미에서 개최되고 있는 동아시아 최대규모 국제 사이클 대회「Tour de Korea」 등 전국 및 국제단위 체육대회를 유치,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스포츠 도시로서 명성을 높여왔다. 

이와 함께, 육상, 테니스, 검도, 씨름, 볼링 등 시청 운동선수단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여 경쟁력 있는 우수선수단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하여 씨름팀은 지난 3월 17일부터 5일간 안동에서 개최된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용사급 우승을 차지하였고, 육상 팀은 3월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여자부 지도자상, 마라톤 여자 국내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검도팀은 ‘제16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차지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앞으로도 구미시는 새롭게 출발하는 프로 배구단과의 긴밀한 협력, 지속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국 및 국제대회 유치, 이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진행해 스포츠메카를 넘어 스포츠 관광도시로 품격을 높여 ‘세계속의 명품도시, 구미’의 모습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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