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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일본 교토 마이즈루항 페리 정기항로 개설 가시화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4월 22일
↑↑ 마이즈루항 업무협의 시장면담
ⓒ CBN 뉴스
포항영일만항과 일본 마이즈루항간 국제페리 정기항로 개설 업무를 협의하기 위해 포항시를 방문한 교토 마이즈루 대표단이 3일간의 방문을 마치고 지난 18일 귀국했다.



이번 방문은 포항시와 마이즈루 대표단이 한·일 공동 프로모션 실시에 관한 일정 및 방식을 협의하고 상호 선사 및 화주기업 리스트 교환, 물류 시범운항 논의 및 타 항만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관한 자료와 양국의 항만 기반시설 정비 추진사항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측은 이번 제2차 회의를 통해 2015년 상반기로 계획된 포항영일만항과 일본 마이즈루항간 국제페리 정기항로가 예정대로 개설될 수 있도록 두 차례에 걸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업무 협의를 개최했다.



포트 세일을 통해 확보한 선사 및 화주 리스트를 교환하고 향후 공동 프로모션(항만설명회)을 개최해 페리 정기항로 개설에 양국 선사 및 화주를 적극 유치하는데 합의했으며, 공동 프로모션은 하반기 중 한국의 구미 및 서울, 일본의 나고야, 동경에서 2∼3회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물류 트라이얼(시범운항)의 실시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실행 시기는 양측의 선사 및 화주의 의견을 수렴한 후 제3차 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했으며, 양국의 항만 기반시설 정비 추진사항에 대한 정보교환은 양측이 구체적으로 조사한 후 8월말로 잠정 합의한 제3차 회의에서 공유하기로 했다.



한편 마이즈루 대표단은 업무협의에 앞서 17일 오전 박승호 포항시장을 예방했다.



대표단을 맞이한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영일만항과 교토 마이즈루항간 국제페리 정기항로 개설에 깊은 관심과 기대를 표명하고 정기항로 개설가 개설되면 포항시와 마이즈루간 학생교류, 스포츠 교류,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 전, 마이즈루 대표단장인 이리에 이치로 교토 마이즈루항진흥회 이사는 “2009년 포항영일만항과 교토 마이즈루항간 페리 정기항로 개설이 처음 논의될 당시만 해도 실현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며, “하지만 몇 차례 논의를 거치면서 차츰 가닥이 잡히고 예상보다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돼 2015년 정기 페리항로 개설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데 나 자신도 놀라고 있다”고 회의 소감을 밝혔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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