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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몽골환자 유치 교두보 구축

-구미강동병원 몽골출장소 개소, 경북의료관광 홍보설명회 개최 등-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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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최근 몽골환자 유치를 위한 교두보가 구축되어 경상북도의 의료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지난 20일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박의식 보건복지국장, 신재학 구미강동병원장을 비롯한 현지 저명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4,5㎡ 규모의 구미강동병원 출장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출장소는 현지 간호사 1명과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1명이 상시 근무하면서 몽골인들의 의료상담과 경북관광을 홍보하게 되며, 구미강동병원으로 환자 송출 등의 업무를 주로 하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몽골의 울랑 재무부장관과 잘라올 외교부 대사, 보건부 의료담당 국장 등 정․관계 주요인사, 병원 관계자, 여행업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홍보설명회에서 경상북도는 다양한 문화자원을 비롯해 산과 강, 태평양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홍보하고, 환자들에게 필요한 힐링의 최적지임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와 함께 경북의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구미강동병원을 소개하고 특화된 의료기술인 UBE 척추수술법과 최고의 의료진, 최신식 시설장비가 갖추어져 있음을 홍보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몽골의 정․관계 고위인사와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울랑 재무부장관, 뭉흐바타르 보건부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언론, 기업체 대표 등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참석한 광산업체인 대표는“한국의 의료기술은 아시아에서 최고의 수준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지만, 경상북도의 관광자원과 의료기술이 이렇게 훌륭한지 몰랐다”며, “조만간 구미강동병원을 방문해 고질병인 척추치료를 받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한 박의식 경북도 보건복지국장은“몽골환자 유치를 위한 경북도의 맞춤적․전략적 의료관광이 서서히 그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번 구미강동병원의 몽골출장소 개소를 시발점으로 경북의 해외환자 유치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를 다녀간 몽골환자는 모두 12,034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21만 1,218명의 해외환자 가운데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에 이어 5번째로 많은 숫자이다.

경상북도에서도 지난해 모두 1,561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했으며 그 가운데 몽골환자는 대략 120여명으로 추정된다. 몽골환자의 방문 숫자는 점차 증가추세에 있어 도는 지금까지 몽골을 타켓지역으로 설정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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