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3-06-26 오전 11:27:3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건강정보

구미시보건소,아토피 피부염 333관리법으로 예방가능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25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아토피 정말 겁난다. 나의 무식함이 아이를 망쳤다!』
최근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된 딸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엄마도 자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엄마는 유서에서 “후유증이 너무 겁난다"며 "나의 무식함이 아이를 망쳐버렸다. 아토피 정말 겁난다"고 적었다. 이런 비극이 왜 일어났을까?

그것은 아토피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토피 질환은 제대로 알고 관리하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병이다.
아토피질환이란 알레르기 소인을 가지고 있는 체질인 사람이 환경적인 요인과 만나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키는 환경성 면역질환이며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이 순차적으로 발병하는 알레르기 행진을 하는 특징이 있다.

요즘은 소아 4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하다. 주요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과 집중력 및 학습능력 저하로 학교생활과 정신건강까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아토피 피부염 환아를 올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으로 보습제 333관리법을 추천하고 있다. 일주일에 3번 목욕하기, 목욕 후 3분내 보습제 바르기, 하루 3번 이상 보습제를 발라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자는 것이다.

아토피 피부염의 대표적인 치료제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데 일부 부작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신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병변이 급성으로 악화될 때에는 단기간에 증상을 호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가 처방한 용법을 따르면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구미보건소에서는 지역주민의 아토피천식 관리를 위하여 보습제 및 의료비 지원사업, 예방 및 관리 리플렛 제작ㆍ배포,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유치원생을 위한 아토피천식 인형극 공연, 가족교육으로 아토피 천식 가족 아카데미를 열어 지역 전문의들이 명쾌한 답을 제시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미세먼지와 건조한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근래의 기상 환경으로 인하여 아토피 질환이 더욱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도 올바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관리를 위하여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함은 물론 홍보와 교육에 철저를 기하여 아토피 질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25일
- Copyrights ⓒCBN뉴스 - 구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