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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2015년도 예산안 1천5백10억원 편성

-경제활력과 생활안정, 안전분야에 중점 투자-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24일
ⓒ CBN 뉴스
[CBN뉴스 조승욱 기자]= 울릉군이 내년도 경제활력과 서민생활 안정 분야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전망이다.

안전 분야에도 예산을 중점 투입해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긴다는 계획이다.

군은 내년도 예산으로 1천5백10억원을 편성해 21일 군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천5백50억원 보다 2.58% 감소된 것으로 특별회계는 30.36%증액 됐으나, 일반회계는 개발촉진지구 개발 사업이 완료됐기 때문에 다소 줄었다.

이 가운데 국토 및 지역개발과 관광분야가 전체 예산의 24.56%인 371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재난안전 분야는 112억원을 편성하고 재해‧재난 목적예비비 5억원을 신설해 군민생활안전에 중점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또 ▶농림해양수산 182억원(12.03%) ▶환경보호 156억원(10.34%) ▶사회복지 110억원(7.28%) 등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도시기반 확충에도 중점을 뒀다.

이 밖에 일반 공공행정 분야 109억원(7.21%), 예비비 19억원(1.28%)을 각각 배정했다.

군은 내년도 예산 편성의 초점을 관광경기 침체로 어려운 경제 살리기와 투자 촉진을 통한 성장 동력 창출에 두었다.

또한 사회복지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추진 중인 전략사업의 마무리와 일자리, 복지 등 서민생활 안정과 주민생활불편 해소, 상하수도 시설 확충 등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특색있는 신규사업으로는 ▶국토 끝섬 관광자원화 사업 20억원 ▶독도박물관 리모델링 20억원 ▶분뇨처리시설 확충 11억 7천만원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 5억2천만원 ▶현포 실내 배드민턴장 조성 6억원 ▶남양연안정비사업 10억원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20억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16억4천만원원 ▶해양관광 친수공간 조성 6억원 ▶동해안 해삼양식사업 육성 2억원 ▶취약기관 응급의료기관 운영 1억원 ▶동절기 여객선 유류비 지원 3억원 ▶태하 황토구미 소라계단 설치 12억원 ▶임대주택 진입로 개설 9억원 ▶노후정수장 개선사업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현안 대형사업으로는 ▶삼국시대 우산국 관광자원개발 14억원 ▶지오투어리즘 관광자원개발 10억원 ▶수토문화나라 24억 3천만원 ▶사동 체험유통타운 기반조성 36억 9천만원 ▶도서개발사업 13억 7천만원 ▶권역사업 33억 9천만원 ▶읍면소재지사업 26억 7천만원 ▶지역창의 아이디어사업 17억 9천만원 ▶소하천 정비사업 10억원 ▶통합상수도시설사업 57억 1천만원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구 10억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75억원 ▶지방어항시설 23억 6천만원이 있다.

군은 특히 어려운 군 재정을 고려해 경상적 경비인 행사와 축제를 폐지 또는 격년제 개최로 유도해 10%감축했으며, 사회단체 보조금에 대해서도 중복사업, 선심성사업을 배제하고 현실성 있게 조정해 지난해 보다 11.76% 절감 편성하는 등 긴축재정 의지를 피력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2015년도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으로 우리지역에 꼭 필요한 현실성 있는 사업 위주로 어느 해 보다 알차게 편성되었다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안전하고 든든한 섬 만들기에 중점을 두어 군민이 행복한 울릉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군이 이날 제출한 예산안은 다음달 20일까지 열리는 제206회 울릉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확정할 예정이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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