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3-06-26 오전 11:27:3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일반

경상북도,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07일
ⓒ CBN 뉴스
경상북도는 10월 7일(월) 청도 국민체육센터에서 김관용 도지사, 송필각 도의회의장, 이중근 청도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ㆍ단체장과 어르신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식』행사를 개최했다.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 함양과 세대 간 이해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된 이날 행사는 모범노인․노인복지 기여자 표창, 100세 장수어르신 청려장 전달, 지역 어르신들이 정성껏 준비한 공연 등 다채롭게 이루어졌다.



청도 풍각어린이집 원생들의 깜찍한 강남스타일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청도노인복지관 ‘해피댄스공연단’ 댄스공연에 이어 쉘 밸리댄스공연단의 신명나는 밸리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축하공연에서는 구미에 있는 경상북도환경연수원 교육수료생 4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환경합창단 ‘에코그린합창단’의 아름다운 공연이 펼쳐졌다.



ⓒ CBN 뉴스
또한, 행사에서 올해 100세를 맞이한 도내 100명의 어르신들을 대표하여 청도군 금천면에 거주하는 김봉출․오봉금 어르신께 도지사가 직접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전달하며 장수를 축하했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서 건강․장수의 상징으로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하사하는 전통이 있었다.



특히 이 날 시상은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하여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 노인복지기여자, 공무원과 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32명(대통령표창 1, 국무총리표창 3, 보건복지부장관표창 1, 도지사표창 27)을 선정하여 표창했다.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장 권대진(남, 85세)씨는 40여 년간 교직에 몸담으면서 지역 인재 양성에 정열을 기울였으며, 퇴직 후 2008년 4월부터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에 어른으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또 무엇을 해야 되는지를 몸소 실천함과 아울러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강좌 및 건강증진사업, 저소득계층에 대한 자원봉사 등 바르고 건강한 노인상을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수행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한, 대한노인회 상주시 외남면분회장 홍재석(남, 79세)씨는 ‘외국인 며느리 예절교육교재’를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작성․집필하고 60여 페이지의 책자를 300여부 발간 무료배부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효 사상 고취를 위한 봉사활동 등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경북도에서는 이밖에도 경로의 달인 10월을 맞이하여 도내 각 시․군 및 읍면동별 지역특성에 맞는 경로잔치, 노인노래자랑, 체육대회 등의 개최와 노인복지시설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어르신 섬김과 효 실천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현상의 가속화로 고령사회․장수사회로 급속히 변해 가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볼 때 노년이 행복해야 도민이 행복하다”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노인건강증진과 취미생활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07일
- Copyrights ⓒCBN뉴스 - 구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