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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선산읍 (주)비비엔스틸 사랑의 쌀 기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2월 09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경기가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품기탁 행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수출용 전선 보빈(전선을 감는 통) 전문생산업체인 (주)비비엔스틸(대표 황정학)에서는 지난 8일 구미시 선산읍에 소재한 노인양로시설인 성심 셀린의 집을 찾아 이웃돕기 성품으로 쌀20Kg, 30포대를 기탁하였다.

특히 이번에 기탁한 쌀은 황정학 대표가 지난 7일 자녀(황현진) 결혼식 때 화환 대신에 받은 것으로 알려져, 허례허식으로 가득 찬 최근의 결혼풍토에 경종을 울리는 가 하면, 하객들의 축하가 담긴 물품을 불우이웃돕기라는 뜻 깊은 곳에 사용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이웃돕기의 표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정학 대표는 이날 성품 기탁식에서 "단순히 돈 얼마 기부하거나 물건을 사 들여 보내주는 것 보다, 이렇게 하는 것이 더 의미 있는 기부가 아니겠나 싶어서 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날 들어온 물품을 좋은 일에 쓸 수 있게 돼서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현선 성심셀린의 집 원장은 "오늘 기탁 받은 쌀이 양로원 어르신들께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만인의 축하의 뜻이 담긴 물품을 받은 저희로써도 참 의미 있고 감사하다."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

전영욱 선산읍장 또한 "해마다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하여 주신 데 감사드린다. 경기가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이렇게 맘 써주시는 분들 덕분에 많은 불우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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