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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 이재영 기자]= 선산읍(읍장 전영욱)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송영미)에서는 9월 12일,19일, 생신을 맞이한 두 분의 독거노인 가구를 직접 방문, 찾아가는 독거노인 생신잔치를 개최하였다.
이달에 생신을 맞이하신 어르신은 김 모씨(89세, 이문리 거주), 원 모씨(71세, 동부리 거주) 등 두 분으로, 직계가족은 물론 친인척도 없이 외롭게 지내고 있으며, 월 40여만원의 기초생활보장급여로 힘들게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두 분 어르신들 모두 생신이 추석연휴 이후에 있어, 연휴 동안 평소보다 더 큰 외로움 때문에 힘들어 하셨을 것이므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이웃의 다른 분들과 함께 생신의 기쁨을 더 많이 누리시라고 평소보다 음식 가짓수를 더 늘리고 양도 더 풍성하게 준비하였다.
생신상을 받으신 어르신들 중에는 경로잔치에 온 것 마냥 음식이 푸짐 한 것이,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다.며 즐거워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만감이 교차하는 듯 아무말씀 없이 눈물만 계속 흘리시는 분도 계셨다.
송영미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다들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연휴를 즐길 때 찾아오는 식구가 없어 많이 외롭고 적적하셨을 텐데, 빨리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하다며 푸짐하게 준비한 음식 많이 드시고, 풍성한 가을의 정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어르신들을 위로하였으며,
생신잔치에 함께 동행한 전영욱 선산읍장은 오늘 하루 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되셨으면 한다.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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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9월 1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