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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임오동'동사무소 주차장'이제 편하게 이용하세요!

-방문고객을 위한 주차공간 마련 위해 전 직원 청사 내 주차 금지 자발적 동참-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임오동 & 임은대동아파트 상생 협약 체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7월 29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최근 임오동(동장 신정순)에서는 그간 협소한 주차장으로 인해 발생된 지속적인 민원 불편해소를 위해 청사 내 주차공간 전부를 방문고객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직원(기간제근로자, 사회복무요원 등)이 청사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기로 결의하고 자발적 동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임오동은 구미국가산업단지(1공단)와 임은 주거지역이 맞물린 곳에 위치하다보니 점심시간을 이용 민원발급을 할려는 공단 근로자와 인근 지역주민들이 몰릴때면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방문 고객들이 이중주차는 물론 청사 주변 도로에 불법주정차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임오동에서는 차량 2부제를 실시하는 등 자체적으로 개선책을 마련하였지만 여전히 주차문제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이 이어지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청사 내 주차장에 전면적으로 주차를 하지 않기로 결의하게 된 것이다.

ⓒ CBN 뉴스
이러한 직원들의 자발적 동참에 힘을 실어 주고자 신정순 임오동장은 청사 인근에 위치한 임은대동아파트를 방문하여 낮시간 비어있는 아파트내 주차 여유공간을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밤시간 비어있는 동주민센터 내 주차공간을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작은 아이디어를 통해 주민과 함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여 주민들도 좋은 반응보이고 있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주민센터를 방문한 공단근로자 김모씨는 “최근 이사 문제로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해 자주 방문을 했는데 그 전과는 달리 갑자기 주차장이 비어 있어 휴일인 줄 착각을 했다.”며 변화된 모습에 놀라워 했으며,

임은대동아파트 박모씨는 “밤 늦게 귀가하는 날이 많아 아파트 내에 주차하기가 힘들어 곤란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주민센터 주차장을 이용해 주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편리하다.”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신정순 임오동장은 직원들의 작은 희생과 좋은 아이디어가 만나 오래 된 불편을 해소하고 조금은 더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든 것 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젋은 직원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모아 주민이 만족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작지만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많은 예산이나 행정비용 없이도 지역과 함께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제시한 임오동이 주민과 함께 더욱 더 발전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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