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이옥희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눈물과 사랑으로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와 함께 오늘의 작은 외침이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변화의 계기가 되길 소망하며, 지적장애인들도 오늘의 발표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용기를 갖길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정인기 구미시주민생활지원국장은 “지적장애인은 어느 장애인보다도 어렵고 힘들고 생활하기가 불편한데 스스로 자기능력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당부하고 구미시에서도 장애인들과 관련된 내용들을 알차게 챙겨서 여러분들의 권익과 사회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황태주 구미교육장은 “사람은 언젠가 한번은 반드시 장애를 겪게 되는데, 장애인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써 함께 살아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함께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  | | ⓒ CBN 뉴스 | | 지적장애인의 자기표현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스스로 사회의 동등한 주체로써 자기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구미시지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학생부 8명, 일반부 8명이 참가하여 평소 연습한 언어표현부문 웅변식 자기권리주장대회로 열렸는데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 김진억 상임이사,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이순자 소장, 구미교육지원청 하현택 장학사로 구성된 심사과정을 거쳐 학생부 최우수상은 혜당학교 이강원 군, 일반부 최우수상은 LG 디스플레이 구미공장 강슬기 양이 차지하여 경북대회에 참가할 출전자격을 얻었다.
행사를 빛내준 공연도 많았는데 구미 난타패 “몰이”팀의 난타공연과 금오공대 평생교육원 이용자중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펀 댄스팀의 특별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장 밖에서는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의 성폭력예방서명운동도 이루어졌으며, 대회참가자와 참관자들의 안내와 보호를 위한 구미대학교 용트림, 도개고등학교 학생팀의 안내봉사활동이 눈부셨다. 참석자들에겐 빵과 음료수, 각티슈가 제공되었으며, 큰사랑재활요양병원에서 후원한 물티슈가 대회참관자들에게 쓸모있게 사용되었다.
|  | | ⓒ CBN 뉴스 | | 이번 행사에는 심학봉 국회의원, 윤창욱, 이태식 도의원, 김정곤, 윤종호, 박세진 시의원, 황태주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인기 구미시주민생활지원국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휘규 경북지사장, 금오공대 평생교육원 신호균 원장, 꿈을이루는사람들 진오스님, 국민연금공단 김청태 구미지사장을 비롯하여 구미지역 장애인단체회장, 한국산업단지대경권 박찬득 본부장, 새마을금고구미시협의회 김철호 회장, 구미여성단체협의회 김명자 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지적장애인들의 행사에 큰 관심을 표했다. 한편 심학봉 의원은 장애인들의 차별문제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권익증진에 노력할 것이라며 대회출전을 위해 많은 연습을 한 참가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참고로 지적장애인들은 기질적 특성, 학습 및 사회 환경에 따라 문어(文語) 즉,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있고, 구어(口語) 즉, 말을 잘하는 사람도 있고 두 가지 모두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지만 지적장애인과의 대화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문어와 구어 중 선택해서 대화를 하면 기본적인 소통에 큰 무리가 없다고 하니 참고할 필요가 있다.
한편, 구미시와 구미교육청에서는 성공적인 대회진행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장애인단체, 그리고 지역 중고등학교와 지적장애인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여 왔으며, 이번 대회를 통하여 자신의 권익을 위해 본인들의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구미지역 지적장애인들이 본인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여 자존감을 신장시키고 원활한 의사소통에 자신감을 가져, 스스로 권익을 성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