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구미시에서는 2014. 4. 12(토) 11:00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을 방문하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주는『책읽어주는 할머니』독서문화행사가 있었다.
그림책을 읽어주는 어린이자료실 동화구연장에는 유아와 보호자 40여명이 참여하여 그림책 읽어주기에 대한 관심과 세대간 소통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책읽어주는 할머니』는 도서관 문화강좌를 통해 동화구연지도자격을 취득한 55세 이상 할머니들 중에서 희망자와 지도강사 추천을 통해 7명이 선정되었고,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중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윤번식으로 그림책을 읽어 준다.
책읽어주는 할머니들은 유아심리, 그림책이야기, 동화구연(실습) 등의 소양교육을 수료하고 2014. 4. 11(금) 시립중앙도서관에서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형곡동에서 참여한 한 할머니는 “그림책을 공부하면서 그 속에 들어있는 많은 이야기와 깊이에 다시 한번 놀랐고, 아이들 앞에서 멋지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에 가슴이 설렌다”고 떨림을 전했다.
박대현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립중앙도서관에서 추진하는 2014년 신규사업으로, 다가오는 노년의 삶을 더 아름답고 풍성하게 가꾸려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핵가족으로 세대간의 거리를 이야기를 통해 좁혀 보려는 도서관의 노력과 꽃보다 아름다운 어린이들이 모여, 한겨울 군고구마 같은 구수하고 달콤한 정이 어우러진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사업에 대한 문의는 시립중앙도서관 사서담당(☏480-4666)으로 하면 되고 이야기를 들으려는 어린이들은 당일 선착순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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